조기에 발견하면 용종 단계에서 제거해 90% 이상 완치할 수 있는 대장암. 이 대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 시행하는 대장내시경검사 시작 연령은 언제부터가 좋을까?
최근 미국 암학회(acs)가 대장내시경검사 시작 연령을 만 50세에서 45에서 낮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암학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45~49세 연령층의 대장암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을 기준으로 미국 내 50세 이하 대장암 발병 환자 중 43%가 45~49세에 집중되어 있다.
학회 측은 “45세가 되면 모두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며, 6가지 대장암 검사 중 하나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장암 검사와 검사 주기(미국 암학회)1. 대장내시경검사(10년마다)
2. ct 대장조영술(5년마다)
3. s상 결장경검사(5년마다)
4. 다중표적 대변 dna 검사(3년마다)
5. 대변 면역화학검사(매년)
6. 분변잠혈검사(매년)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에 대장암 검진 시작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앞당기고, 80세 이후 검진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권고에서 제외했다. 또 올해부터 만 50세 이상 대장암 검진 대상자는 누구나 무료로 국가 대장암 검진인 분변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횟수는 매년 1회에서 5년에 한 번으로 횟수가 조정된다. 분변잠혈검사 결과 양성반응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며, 대장내시경검사가 어려운 경우 대장 이중조영검사로 대체하게 된다.
이번 새로운 지침은 미국 암학회가 발행하는 ‘임상의를 위한 암 저널(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5월 30일 자에 발표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