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에게 비타민 d 보충제 복용량을 권장량인 400iu 이상으로 증가시켜도 골강도가 향상되거나 감염 위험이 줄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싱키대학의 제니 로젠달 박사와 연구팀은 햇빛 노출이 제한적인 북유럽에서 아이의 비타민 d 보충제 복용량을 늘리면 골강도를 높이고 각종 감염을 줄일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에서 태어난 신생아 481명에게 비타민 d 400iu를, 486명에게는 권장량의 3배가량인 1200iu를 매일 1회씩 투여했다. 신생아 그룹의 모친들 역시 임신 중 적절한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한 상태였다. 연구를 진행하는 24개월간 대상자의 84.4%가 끝까지 참여했으며 비타민 d 보충제의 평균 순응도는 두 그룹 모두에서 88%로 비슷했다.
24개월의 추적 관찰을 완료한 유아 783명의 뼈 스캔 촬영 검사 결과, 두 그룹의 골강도 수치는 큰 차이가 없었고 감염 정도에서도 유의할만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반영하는 혈청 25(oh)d는 비타민 d 복용량이 많을수록 상승했다.
연구진은 “햇빛에 대한 노출이 제한적인 지역에서도 아이에게 매일 400iu의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jama pediatrics 온라인에 게재되었고 medscape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